[포토] 복식의 여왕, 프랑스오픈 단식 우승

입력 2021-06-13 21:13

체코 테니스의 간판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가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러시아의 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를 2대 1(6-1 2-6 6-4)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에 입맞춤하고 있다. 복식에서만 활약하며 메이저 대회 우승을 석권해온 크레이치코바는 단식으로 전환한 뒤 본선 진출에 성공한 5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에 성공했다. 크레이치코바는 스승이자 체코 테니스의 전설로 2017년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야나 노보토나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리며 “지난 2주의 성과는 그가 하늘에서 나를 돌봐줬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