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효성 이사회 의장 선임

입력 2021-06-11 04:08

효성그룹은 최근 김명자(사진) 전 환경부 장관을 지주사 ㈜효성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효성이 여성 의장을 선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국내 재계에서도 첫 사례가 됐다. 김 의장은 2019년 3월 ㈜효성 사외이사로 합류했으며, 지난 3월 이사회를 통해 임기 만료로 퇴임한 박태호 전 의장의 후임으로 의장에 선임됐다. 효성이 환경·기술분야 전문가인 김 의장을 선임함으로써 향후 ESG 경영 강화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