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아동 노동 철폐 위한 ‘ILO 행동서약’에 동참

입력 2021-06-11 04:08
CJ제일제당이 유엔이 정한 ‘2021 아동노동 철폐의 해’를 맞아 국제노동기구(ILO)의 ‘아동노동 근절 행동서약’에 동참했다고 10일 밝혔다. ‘인권 경영 체계’ 구축을 본격화하는 작업으로 CJ제일제당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 위원회가 처음 심의한 안건 중 하나다.

노동 착취를 당하는 세계 아동 인구는 1억5000만명으로 추산된다. 유엔은 2025년 아동노동 철폐, 2030년 강제노동, 인신매매, 현대노예제 종식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를 적극 지지하며 해외 사업장과 공급망에서 발생 가능한 아동노동 문제를 파악하고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 인권선언문 내 아동노동 근절 규정 구체화, 이해관계자 대상으로 공감대 확대, 단계별 이행계획 점검과 개선,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한 경과 공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