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장 소강석 목사) 총회 공과 ‘하나바이블’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공부할 수 있게 됐다. 교회학교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더프루닝’을 개발한 나루(대표 김순종)는 더프루닝의 온라인 성과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나바이블 공과 공부를 할 수 있는 학습앱을 12일 출시한다. 하나바이블 1과정 2학기 공과를 이용하는 교회는 이 앱을 이용할 수 있다.
하나바이블 학습앱은 미션존과 가든존, 마켓존, 그리고 소셜존으로 구성돼 있다. 미션존에서는 공과 내용을 바탕으로 개발된 게임, 퀴즈 등의 미션을 학생들이 주중에 수행하고, 가든존에선 성과에 따라 부여받은 열매로 농장을 꾸민다. 열매는 마켓존에서 달란트처럼 물건을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소셜존은 교역자와 학생들, 학부모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연령대에 따라 프로그램 내용도 달라진다. 영유아부와 유치부 버전에 부모님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젝트 활동과 가정예배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 유년부와 초등부 버전에는 코딩 게임과 복습 게임 등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미션이 포함돼 있다.
김순종 대표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다음세대 교육을 고민하는 총회의 모습이 더프루닝의 취지에도 잘 맞아 협력해 앱을 개발하게 됐다”며 “학생들과 친숙한 매체를 활용한 만큼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신앙훈련을 하고 교회와 가정이 연계해 함께 양육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한주 기자 1week@kmib.co.kr
예장합동 교회학교 공과앱 ‘하나바이블’ 출시
입력 2021-06-11 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