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 위한 맞춤형 신발 지원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내 신발’

입력 2021-06-10 03:05

국제구호개발기구 굿피플(회장 김천수 장로)이 롯데칠성음료와 함께 장애아의 보행을 돕는 맞춤형 특수신발 지원 캠페인을 펼친다.

정권삼 굿피플 운영부회장과 정찬우 롯데칠성음료 HR부문장은 8일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내 신발’ 캠페인 협약식을 가졌다(사진). 앞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워 고가의 특수 신발을 사기 어려운 보행장애 아이에게 맞춤형 신발을 후원한다.

굿피플은 이날 롯데칠성음료로부터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받았다. 두 기관은 2019년부터 지금까지 1억원 상당의 특수신발 200켤레를 아이들에게 전달했다.

특수신발은 아이의 발을 스캔한 뒤 아이가 원하는 디자인과 모양으로 제작한다. 기능과 디자인 측면에서 맞춤형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아이는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신발을 갖게 된다.

정 부문장은 “보행장애 아이들의 기본 이동권을 보장해줄 수 있는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신발을 지원받은 아이들이 회사에 감사편지를 전달해 와 더 뜻깊다”고 전했다.

정 부회장은 “롯데칠성음료의 꾸준한 나눔으로 올해도 많은 아이에게 건강한 발걸음을 선물했다”며 “참된 나눔을 실천하는 롯데칠성음료의 사회공헌활동에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이 캠페인을 이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