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 협력과 기업 투자 확대를 제언했다.
경총은 8일 손 회장이 전 세계 187개 회원국의 노사정 대표 4000여명이 참여한 ‘제109차 ILO 총회’에서 한국 경영계를 대표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노사정 역할’을 주제로 연설했다고 밝혔다(사진).
손 회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대공황 이후 가장 심각한 위기 상황을 맞았다”며 “현재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려면 투자가 많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 확대를 위해 노사 양측의 상호 협력, 고용 형태 및 근로방식의 과감한 개혁, 기업 회생 지원과 신산업 육성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