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위기 청소년 돕기 ‘그루터기재단’ 공식 출범

입력 2021-06-04 04:07

하나금융그룹이 3일 국내 금융사 최초로 청소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 공익재단법인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을 출범했다(사진).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은 복지 사각지대의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3대 핵심 사업’을 펼친다.

‘보호시설 청소년 학습 및 자립 지원’ 사업을 통해서는 보호 종료 예정 청소년들을 위한 자립을 지원하고 보호시설 초·중학생들에게 1대1 학습 멘토링을 제공한다. 범죄 피해 청소년들에게 심리·정서 치료를 제공하는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 발굴 및 지원’과 ‘청소년 자살 및 중독 예방 프로그램 개발’ 사업도 진행한다. 그룹 회장인 김정태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이사장은 출범식에서 “청소년 문제 해결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등 그룹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훈 기자 germa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