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계열사인 SPC삼립이 3일 세계환경의날을 앞두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선포하고 ‘모두를 위한 약속’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SPC삼립은 2030년까지 지난해 대비 탄소·폐기물 배출량 20% 감축, 소비자 건강과 영양을 고려한 제품군 확장, 지역사회 상생 및 협력사 파트너십 강화, 경영 투명성 제고 등의 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제조 공장에 에너지 고효율 및 폐기물 감축 설비 투자를 강화하고 제품 포장에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하기로 했다. 하반기에는 식물성 달걀 등을 활용한 미트프리(Meat Free) 베이커리 제품을 선보인다. 협력사의 CCM인증을 지원하고 에너지 동행 사업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 지난 5월 발족한 ESG협의회는 오는 8월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