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민 보편적 의료 이용 보장…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 확정

입력 2021-06-04 04:08
충북도가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2019~2022년)의 올해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장기화 극복을 위한 시대적 요구를 충실히 반영했다.

도는 지역·계층·분야에 관계없이 도민의 보편적인 의료 이용 보장을 위해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등을 신규로 추진한다.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이달 출범했다. 단장을 비롯해 2개 팀 10명으로 구성되고 충북대병원에 사무실을 둔다. 향후 3년간 운영된다.

장애인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장애인 구강 및 치과 진료를 전문적으로 지원할 충북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지난 1월 청주 한국병원에 설치하고 진료를 시작했다.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도 시행된다. 스마트폰을 통해 수집된 고혈압·당뇨병 등의 정보가 시·군 보건소에 전달돼 6개월 간 맞춤형 건강 모니터링과 상담을 제공한다.

이밖에 건전한 음주문화와 금연 환경 조성, 아토피 천식 예방사업 지원, 호흡기 전담 클리닉 운영 등도 추진된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