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제주에서부터 ‘일회용 컵 없는 매장’ 운영을 시작한다. 지속가능성 중장기 전략으로 발표한 ‘가치있는 같이(Better Together)’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스타벅스는 환경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공항공사, SK텔레콤, CJ대한통운, 행복커넥트 등 7개 민관 기관과 ‘일회용 컵 없는 청정 제주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스타벅스 제주서해안로DT점, 제주애월DT점, 제주칠성점, 제주협재점 등 4개 매장에서 시범운영한다. 시범 매장에서 개인컵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다회용컵 보증금 1000원을 내야 한다. 보증금은 다회용컵을 반납하면 돌려받는다. 회수된 다회용컵은 전문기관이 세척한 뒤 다시 매장에서 사용하기로 했다. 제주 모든 매장으로 확대되면 연간 약 500만개의 일회용컵 사용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