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그룹-서울대, AI 미래 인재 육성 MOU

입력 2021-06-03 04:08

현대중공업그룹이 2일 서울대와 ‘중공업 분야 AI 응용기술 기반의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미래 핵심 인재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현대중공업그룹과 서울대는 차세대 선박 개발 및 스마트 야드 구축을 위한 전략적 산학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며 AI 인재를 육성키로 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자율운항·친환경·고효율 선박 개발 등의 산학과제 수행을 통해 AI와 제조기술을 융합한 ‘AI+X 솔루션’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2022년 준공되는 글로벌R&D센터에 대학원 과정 교육을 개설하고, 그해 하반기 ‘중공업 AI 과정’ 지원자에겐 입사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은 “선제적인 AI 기술 개발과 인재육성에 총력을 기울여 그룹의 초격차 역량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