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일 한전 사장 취임

입력 2021-06-02 04:08

한국전력 제21대 사장으로 정승일(사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취임했다.

정 신임 사장은 1일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경영방침을 밝혔다. 정 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에너지 산업의 대전환기를 맞아 전력 패러다임을 ‘탈탄소화·분산화·지능화’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력산업 전반에서 이뤄지는 탈탄소화의 두 축으로 ‘에너지 믹스의 전환’과 ‘효율 향상’을 들며, 신재생발전 확대에 최적화된 송변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센티브, 송배전 이용요금제도 등을 통해 전력수요의 지역적 분산을 유도하고, 전력시장 개편과 가상발전소 도입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