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커피믹스 상자에 플라스틱 대신 종이 손잡이

입력 2021-06-02 04:08

동서식품이 맥심 커피믹스 종이상자 제품에 종이 손잡이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을 200t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서식품이 커피믹스 상자 제품에 종이 손잡이를 도입하는 것은 지난해 환경부가 발표한 ‘생활폐기물 탈 플라스틱 대책’에 적극 동참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동서식품은 그동안 100개입 이상인 맥심 커피믹스 상자 제품에 폴리에틸렌(PE) 소재의 플라스틱 손잡이를 사용해왔다. 종이 손잡이가 적용되는 제품은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중 210개입, 220개입, 400개입 3가지 규격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새로 도입되는 종이 손잡이는 외부 시험기관과 동서식품 자체 강도 테스트를 통해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