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롯데케미칼 ‘수소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

입력 2021-06-01 04:05

SK와 롯데가 선도적으로 수소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SK가스와 롯데케미칼은 31일 SK가스 사옥에서 ‘수소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올해 내 합작사(JV)를 설립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설립될 양사의 JV는 기체수소 충전소 건설 및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시작으로 향후 협력체계를 확대해 LNG냉열을 활용하여 생산된 액화수소 공급 등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사업 모델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JV는 향후 울산 지역에서 생산된 부생수소를 바탕으로 수소충전소, 수소 연료전지발전소 등의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현재 SK가스는 울산소재 관계사인 SK어드밴스드에서, 롯데케미칼은 국내 3개 생산기지(여수, 대산, 울산)에서 저탄소 부생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JV는 경쟁력 있는 액화수소를 공급하는 수소충전소 약 100곳을 단계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김지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