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과 대전 동구 제자들교회(김동현 목사), 국민일보는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대회의실에서 ‘밀알의 기적 캠페인’ 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 협약은 고통받는 이웃을 돕는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열악한 환경에서 사역 중인 월드비전의 구호활동을 소개하고 지원 및 보도하는 게 목적이다.
제자들교회는 어려운 이웃이 좀 더 풍성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비전주일’을 정해 나눔활동에 참여한다. 비전주일이란 월드비전 사업장을 모니터링한 뒤 교인들이 주일 하루를 정해 기도하고 후원하는 예배다. 월드비전이 진행 중인 지역개발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후원·아동결연 활동 방안을 살펴볼 계획이다.
김동현 제자들교회 목사는 협약식에서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며 “평소 성도들에게 어려운 이웃을 자기 자식 돌보듯 돌봐야 한다고 권면한다. 이번 결연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더 열심히 돕는 방법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동혁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은 “어려운 시기인데 큰 결단을 내려주셔서 감사드린다. 함께 협력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