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청년 노동자들의 복리후생과 처우 개선을 위한 ‘청년 복지포인트’ 참여자 2만명을 공개 모집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1차 참여자 7000명은 6월 1~15일 모집한다.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청년 복지포인트 사업은 경기도 소재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업체, 비영리법인에서 주 36시간 이상 근무하는 재직자 중 월 급여 270만원 이하인 만 18~34세 도내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연간 120만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병역의무 이행자는 병역 기간만큼 신청 연령(최고 만 39세)이 연장된다.
선정 대상자는 청년 복지포인트 전용 온라인 쇼핑 공간인 ‘경기청년몰’에서 문화생활, 자기계발, 건강관리, 가족친화 등 약 130만 품목을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월 급여, 직장 근속기간, 경기도 거주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6월 30일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 2차 7000명, 3차 6000명 등 1만300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상담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