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훈 HMM 사장 “탄소중립 위해 저효율 선박 조기 퇴출”

입력 2021-05-28 04:08

배재훈(사진) HMM 사장이 지난 26일 2021 P4G 정상회의 해양특별세션에서 ‘2050 탄소중립 전략’을 발표했다. HMM은 2020년까지 2008년 CO2 배출량 대비 40%를 저감했으며 2030년에는 50%를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배 사장은 “해운업계에서 탄소 감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 항목”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HMM은 온실가스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실시간 모니터링·분석하고, 선박종합상황실 등을 활용해 운항 경로와 선박 효율을 최적화함으로써 불필요한 배출량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 신조선 및 고효율 선박을 꾸준히 확보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저효율 선박은 조기 퇴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암모니아연료 추진 선박 공동연구와 바이오 중유 실선 검증 프로젝트 및 선박 에너지 효율 개선 설비 개발을 위한 정부 R&D에 참여하고 있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