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취임 후 첫 전남 방문

입력 2021-05-27 04:06

이철우(사진 왼쪽) 경북지사가 취임 후 처음으로 전남을 방문했다. 이 지사와 김영록 전남지사는 26일 전남도청에서 국가 균형발전과 실질적 자치분권 강화, 지방소멸 위기 극복 등이 담긴 공동 합의문을 체결하고 대한민국 제2의 도약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 지사의 전남도청 방문은 2019년 12월 김영록 전남지사의 경북도청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이었다. 두 도지사는 제18·19대 국회의원 시절 ‘국회지방살리기 포럼’ 공동대표를 맡아 지방을 살리기 위한 입법 활동을 한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행사에는 자매결연을 맺은 7개 시·군을 대표해 장욱현 영주시장과 김종식 목포시장, 자매결연 의향서를 체결하기 위해 전찬걸 울진군수와 최형식 담양군수가 참석했다.

경북 출신 목포대 임한규·박용서 교수와 기업인 ㈜서진로지택 손병기 사장, ㈜SLL 오웅필 부회장, ㈜에스제이금속 김종배 이사, ㈜코리아하이테크 장현식 사장 등도 함께 했다.

그동안 경북과 전남은 동서화합 천사 프로젝트 등 상생협력 과제를 추진하며 우애를 다져왔다.

성장 한계에 직면한 철강산업의 구조 고도화를 위해 두 도가 채택한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 개발사업’은 1400억원 규모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무안=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