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연산 5만t 규모 이차전지용 동박공장 유럽에 건설

입력 2021-05-27 04:08
SKC는 동박 제조 투자사 SK넥실리스가 25일 이사회를 열고 연산 5만t 규모의 이차전지용 동박공장을 유럽 지역에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SKC는 전기차용 배터리 핵심소재인 동박 생산능력을 2025년까지 20만t 이상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럽에선 진출 지역으로는 폴란드를 우선 검토하고 있다. SK넥실리스는 폴란드 정부와 투자 조건 협의를 빠르게 마치고 진출지역을 최종 결정한다.

주요 글로벌 2차전지 제조사 4곳이 폴란드 혹은 인접 국가에 있다.

SK넥실리스는 투자 지역을 확정하면 바로 설계, 인허가 등 사전 준비 작업에 착수한다. 올해 착공에 들어가 2024년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렇게 되면 SKC 동박사업 생산능력은 총 15만2000만t이 된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