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산업 전 과정 적극 참여 ‘한국판 그린 뉴딜’ 선도

입력 2021-05-27 19:29
채희봉(오른쪽) 가스공사 사장이 지난해 9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업무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수소산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한국판 그린 뉴딜’ 을 선도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2019년 4월 수소 사업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수소 생산·공급·유통과 기술개발 등 수소산업의 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또 공사의 사업 범위에 수소 사업을 포함하는 법률 개정안 통과를 마쳤고 정관 개정까지 끝냈다. 가스공사는 2021년 구체적인 사업 방향이 담긴 한층 발전된 수소 사업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수소의 수요가 증가할 것을 대비하여 단기적으로 추출 수소를 만들기 위한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는 온실가스 감축과 경제성 확보를 위해 수전해 수소 확대와 더불어 해외에서 수소를 국내로 도입하는 사업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대도시 공급을 위한 거점형 수소생산기지와 융·복합 충전소를 구축하여 대규모 수소를 공급할 수 있는 공급 여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미 가스공사는 2023년 생산을 목표로 창원과 광주광역시 지역에 거점형 생산기지를 구축 중이다. 또 생산기지 대형화와 천연가스 인프라의 효율적 운영 등을 통해 수소 제조원가를 절감하고, 유통을 효율화하여 경유 수준의 연료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