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안전보건 지원 등 상생·ESG경영 확대

입력 2021-05-27 20:04
현대모비스 용인기술연구소 전경.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는 협력사와의 상생 발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해왔다. 협력사 신기술 개발 지원, 품질 개선 방안 교육 지원, 자금난 해소를 위해 유동성 지원, 일자리 창출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부터는 상생의 외연을 더 넓혀 협력사의 ESG 항목에 대한 자가 진단 및 현장 진단을 지원하고 있다.

협력사들은 연1회 현대모비스가 마련한 ‘지속가능성 리스크 자가진단시트’를 통해 ESG 항목별 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평가 결과 고위험 협력사로 분류되면 현장 진단을 추가로 실시하게 된다. 진단 결과 도출된 취약점은 각 협력사별로 자체 시정 계획을 통해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현대모비스의 1~3차 협력사 가운데 40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현대모비스는 또 ESG 경영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안전보건 분야에서도 상생 발전을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다. 협력사와 공동으로 안전보건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장별로 협력사와 월 단위 정기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협력사에 안전보건 관련 정보와 사고 사례들을 공유하고, 건의 사항을 청취해 개선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같은 협력사의 자율적인 안전 관리 역량 강화를 통해 국제 안전 인증(ISO45001) 취득도 지원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안전 최우선 경영’을 선포하고 오는 2025년까지 전 사업장에 글로벌 수준의 안전경영시스템을 확보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2013년 국내 전 제조 사업장에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 인증(OHSAS18001)과 국내 인증(KOSHA18001)을 취득한 바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3월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기존 투명경영위원회를 지속가능경영위원회로 확대 개편해 ESG 관련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