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탄력성·ESG·디지털 경영… 포스트 코로나 준비

입력 2021-05-27 20:07
애경그룹은 올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회복탄력성, ESG 경영,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RED경영’에 돌입했다. RED 경영을 설명해주는 이미지. 애경그룹 제공

애경그룹은 올해 포스트 코로나를 주도하기 위해 ‘RED 경영’에 돌입한다. 회복탄력성(Resilience),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핵심 키워드로 삼고 이에 맞춰 사업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백신 보급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선제적 변화를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하며 RED로 명명한 세가지 핵심 과제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자고 언급했었다.

애경그룹은 RED경영을 위한 2021년 사업포트폴리오 운영 및 가이드라인을 각 계열사에 제시했다. RED경영 지침은 포스트코로나 사업포트폴리오의 재무적인 영속성 확보, 개별 사업포트폴리오 기업가치 제고, 화학 및 생활용품 화장품 사업에서 성장의 기반 확보로 정했다.

이석주 AK홀딩스 대표이사는 “RED 컬러가 색채심리학적으로 열정을, 신호로는 긴박함을 나타내듯이 열정을 바탕으로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고 자칫 실행이 늦어지면 애경그룹이 경쟁에 뒤처진다는 긴박감을 갖고 경영활동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