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다문화·빈곤국가에 전방위 사회공헌

입력 2021-05-27 19:28
지난달 12일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오른쪽)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17억5350만원을 후원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출입은행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은 국책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소임을 다하기 위해 매년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일회성 행사보다는 수혜자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교육 및 취업지원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12년 도입된 ‘희망씨앗 프로그램’은 취약계층의 자립지원, 다문화·탈북가정 등 새 구성원의 사회적응 지원, 글로벌 사회공헌 등 세 가지로 구분된다.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는 독거노인, 저소득층, 장애인 등의 자립기반 구축을 위한 자원봉사, 후원금 지원 등이 포함된다.

다문화·탈북민 등에게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남북협력기금 등 수출입은행 고유 업무 특성을 살려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다문화·탈북민 대안학교, 맞춤형 교육 및 취업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대외거래 은행이라는 특성을 살려 글로벌 사회 공헌 활동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아시아 및 아프리카 저소득·빈곤국가의 여성이나 아동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긴급대응 등 보건의료 사업을 중점 지원 중이다. 이 밖에도 비대면으로 부족한 혈액수급량 지원을 위해 임직원 단체헌혈,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자발적 기부캠페인, 국내외 재난 시 신속한 구호를 위한 긴급구호기금 지원도 앞장서고 있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많은 개도국이 진단장비 부족 등으로 코로나19 대처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지원 대상 국가의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대한민국 방역 시스템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