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층간 소음 잡는 바닥 시스템 개발

입력 2021-05-26 04:07
현대건설이 개발한 고성능 완충재로 시공한 모습.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고성능 바닥구조시스템인 H사일런트 홈시스템Ⅰ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 최초로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현장 인정서 획득까지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Ⅰ는 고성능 완충재(복합 고급소재)를 포함한 바닥구조시스템이다. 특수 첨단 소재를 사용해 소음 저감과 충격 흡수 기능을 극대화했다. 바닥 시스템의 고유 진동수를 조정해 저주파 충격 진동 전달을 차단해 이를 통해 층간소음, 특히 중량충격음을 저감시키는 구조다.

현대건설은 층간차음 전문 협력사와 함께 이 고성능 완충재를 공동개발 했고 최근 특허 등록까지 완료했다. 층간소음 테스트는 통상적으로 실험실에서 측정하고 인증받는다. 현대건설은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Ⅰ는 건설사 최초로 직접 현장에서 층간소음 저감 성능을 검증받아 현장 인정서를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