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대는 누가 열어갈 것인가. 당시 영미권 젊은이들은 새로운 형태의 진보적이고 파워풀한 음악으로 예배하고 있었다. 한국에서도 이런 모던워십의 흐름을 고대하고 있던 시점에 디사이플스 집회는 젊은이들의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 이 앨범은 한국에서 본격적인 모던워십의 포문을 연 작품이란 면에서 문화적 의미가 크다. 콘티넨탈싱어즈 지휘자로 활동한 천관웅이 예배 인도와 앨범 프로듀싱을 맡았다. ‘목마른 사람이’ 등 세 곡의 창작곡과 ‘성령이 불타는 교회’ ‘높은 산들이 흔들리고’ 등 딜리리어스, 빈야드, 힐송의 최신 노래들을 번안해 담았다. 한국형 모던워십을 본격화한 시발점이 된 앨범이다.(백종범 수상한거리 대표)
한줄평 ▶ 한국에 진보적 모던워십의 포문을 연 젊고 감각적인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