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 전시관 오픈

입력 2021-05-25 04:05

경북도는 24일 구미시 상모사곡동에 위치한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새마을운동테마공원 전시관’ 개관식(사진)을 개최했다. 개관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구자근 국회의원, 최외출 영남대 총장, 이종평 경상북도새마을회장 등 도 새마을회장단, 주민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새마을운동테마공원은 새마을운동의 역사적 가치와 성과를 재조명하고 새마을운동 관련 자료를 전시·체험·연수할 수 있는 새마을운동 종합 학습 공간이다. 21세기 새마을운동의 비전 제시와 새마을운동 세계화의 중심지 역할을 하기 위해 조성됐다.

부지 24만7350㎡, 연면적 2만8414㎡에 다양한 문화 행사를 할 수 있는 새마을 광장과 새마을운동의 과거·현재·미래를 한 눈에 경험할 수 있는 전시관이 마련돼 있다. 또 새마을운동 이전과 태동, 확산 단계에 따라 계획된 테마촌,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위한 교육 연구시설인 글로벌관, 새마을운동 리더를 양성하게 될 연구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2018년 11월부터 구미시에서 전시관을 비롯한 새마을운동테마공원을 시범 운영해 왔으며 2021년 4월 1일부터 경북도에서 직접 운영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새마을운동 메카이자 중심지로 위상을 갖추게 됐다.

새롭게 단장된 전시관 1층은 오픈형 북 카페·책 마당, 만남의 광장이자 휴식 공간인 에코홀 등이 마련돼 있고 2층 새마을운동 태동관과 3층 새마을운동 역사관은 첨단 전시기법으로 구성해 어린이들에게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새마을운동 유네스코기록유산 아카이브, 기획전시실, 키즈 도서관 및 키즈 어드벤츠 등도 마련해 새마을운동에 대한 역사적 가치와 성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전시관을 중심으로 전국 최초의 체험과 교육이 동시에 가능한 활동 중심의 메이커교육관(맹글마루)이 위치한 글로벌관, 새마을광장, 야외둘레길, 한마음공원 등이 어우러져 문화와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은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이자 종주도로서 새마을운동의 역사적 가치와 성과를 계승·발전할 필요성이 있으며 새마을운동테마공원이 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미=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