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54주년 맞아 대대적인 개편… 성공 이끄는 ‘신앙과 생활’ 강화

입력 2021-05-21 03:07

한국의 대표적인 기독교 잡지인 월간 ‘신앙계’(발행인 이영훈 목사)가 20일 국민일보 선정 ‘2021 국민미션어워드’를 수상했다. 1967년 2월 ‘신앙과 생활을 성공으로 이끄는 신앙계’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조용기 목사가 창간한 ‘신앙계’는 전 세계 많은 크리스천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동안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월간지로 한국을 넘어 해외 선교지와 군부대, 심지어 교도소에서도 읽히는 전도지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기쁜 소식을 땅끝까지 이르러 증거하기에 힘쓰며 은혜로운 간증을 제공하고 성경적인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하는 길잡이 역할을 해왔다. 이러한 복음전도지로서의 업적을 높이 평가해 국민미션어워드 월간지 부문에 ‘신앙계’가 선정됐다.

신앙계는 올해 창간 54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다. 현대적 감각에 맞게 로고와 표지 디자인을 새롭게 바꿔 정감 있고 생동감 넘치는 이미지로 변신했다. 또한 모든 세대가 불편함 없이 읽을 수 있도록 본문 글자와 행간을 크게 키웠고 비주얼 시대에 맞게 영성이 깃든 삽화와 사진을 많이 사용해 잡지의 보는 맛을 더했다.

올해부터 신앙계는 베스트셀러 ‘풀꽃’의 나태주 시인, 미스코리아 출신 유명 한의사인 김소형 한의사의 건강칼럼,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노숙인자활쉼터 ‘소중한 사람들’을 운영하고 있는 유정옥 사모, 영화 ‘회복’의 감독이자 이스라엘 중동 전문가인 브래드TV의 김종철 감독, 벤처기업 성공신화 ‘다섯 평 창고의 기적’의 주인공 이레전자 정문식 대표의 간증 등을 새롭게 연재 중이다.

이밖에 비타민C박사 이왕재 교수, 목회데이터연구소 지용근 대표, 하이패밀리 대표 송길원 목사, 소설가 김성일 장로, ‘연탄길’의 이철환 작가, 대천덕 신부의 아들인 예수원 벤 토레이 이사장 등의 글도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책 후반부에 ‘일대이 소그룹모임 교재’가 제공된다. ‘일대이 소그룹모임 교재’는 개 교회에서 구역 공과로 활용하거나 가정예배와 묵상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꾸며져 공동체 모임과 개인 신앙성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앙계’는 앞으로도 혼란한 시대의 문제를 직시해 크리스천이 지녀야 할 신앙적 자세들을 제시하고 독자들의 영적 성숙과 신앙 성장을 위한 필요를 파악해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