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美 ‘굿모닝 아메리카’ 여름콘서트 출연한다

입력 2021-05-22 04:02

그룹 방탄소년단(BTS·사진)이 미국의 인기 방송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의 여름 콘서트에 올해 첫 주자로 나선다.

미국 방송사 ABC의 아침 뉴스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는 최근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BTS가 ‘2021 굿모닝 아메리카 서머 콘서트’ 시리즈 28일 공연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 콘서트는 ‘굿모닝 아메리카’가 매년 주최하는 여름 콘서트 시리즈다. BTS는 올해 시리즈 첫 주자다. 이후 비비 렉사, 챈스 더 래퍼 등 여러 스타의 공연이 8월까지 이어진다. BTS는 2019년 미국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에서 처음 이 무대에 선 적이 있다. 당시 ‘작은 것들을 위한 시’와 ‘불타오르네’ 두 곡을 공연했다.

BTS는 ‘다이너마이트’(Dynamite)에 이은 두번째 영어 곡 ‘버터’(Butter)를 21일 발매하며 본격적으로 컴백했다. 이 곡은 댄스 팝 기반의 신나고 경쾌한 분위기의 여름 노래다. ‘버터’의 첫 무대는 24일 열리는 미국 음악 시상식 ‘빌보드 뮤직 어워즈’다. BTS는 미국 3대 음악시상식인 이곳 무대에 4년 연속 공연자로 참석한다. 2018년에는 ‘페이크 러브’(Fake love), 2019년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천국제공항을 배경으로 한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영상으로 선보였다. BTS는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듀오/그룹’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셀링 송’ ‘톱 소셜 아티스트’ 등 4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