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코로나19 확진자도 증가하고 있다.현재 전 세계 일일 사망자의 3분의 1, 하루 확진자의 절반이 인도에서 나오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인도 변이의 심각성을 고려해 그동안 ‘관심 변이’로 분류하던 것을 ‘우려 변이’로 지정했다. 이는 영국 변이와 브라질 변이, 남아공 변이에 이어 네 번째다.
인도에서는 지난달 이중 변이를 넘어 삼중 변이 바이러스까지 발견된 상황이다. 이중 변이 바이러스는 변이 바이러스 두 종류를 함께 보유한 바이러스다. 삼중 변이 바이러스는 이중 변이에 변이가 하나 더 추가돼 전염력이 더 강하다.
인도 주변국과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하게 늘면서 입국제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인도 변이가 발견된 태국은 인도에 이어 인도 인근 국가에서 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막았고, 말레이시아는 다음 달 초까지 전국에 3차 봉쇄령을 내렸다.
인도발 코로나19 재확산 위기가 인도는 물론 주변국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만큼 해당 지역 여행은 가급적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게 좋다. 만약 해당 지역에 체류하고 있다면 마스크 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감염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긴급상황 시 영사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82-2-321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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