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소설 ‘객주’의 작가 김주영이 팔십이 넘어서 내놓은 신작 장편. 전통을 지키며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한 마을에 문명과 자본이 밀어닥치며 무너져가는 모습을 그렸다. 입체적인 인물들과 선명한 대립 구도, 그것들이 비추는 시대상, 방언과 입말이 살아 있고 재치 넘치는 대사들, 김주영 소설의 맛이 고스란히 담겼다.
대하소설 ‘객주’의 작가 김주영이 팔십이 넘어서 내놓은 신작 장편. 전통을 지키며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한 마을에 문명과 자본이 밀어닥치며 무너져가는 모습을 그렸다. 입체적인 인물들과 선명한 대립 구도, 그것들이 비추는 시대상, 방언과 입말이 살아 있고 재치 넘치는 대사들, 김주영 소설의 맛이 고스란히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