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인천테크노파크와 협업해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 선도 기업으로 육성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 16개사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 지정업체는 4년간 자격을 유지하며, 해외마케팅 사업에 업체당 4년간 최대 2억원까지 국비지원 및 R&D사업 참여 우대(중기부, 사업부)를 통해 해외 판로개척과 기술개발 촉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인천시는 2018년 17개사, 2019년 15개사, 2020년 15개사를 선정했다.
인천시는 올해 신규 선정 업체의 수요를 파악해 기업당 2000만원 내외를 지원한다. 또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선정된 기업에게도 1000만원 내외의 후속 지원을 진행한다.
시는 올해 16개사 지정에 따라 총 63개사의 글로벌 강소기업을 보유하게 됐다. 시는 지난 3년간 지정업체에 해외마케팅 등 국비 약 60억원과 시비 11억3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남주 인천시 산업진흥과장은 “기술경쟁력과 수출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기업의 발굴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선정된 글로벌 강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더욱 강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