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임대주택단지 관리사무소 노동자 갑질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주거 행복지원센터 근로자 보호 대책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주거 행복지원센터는 LH가 운영하는 임대주택단지 관리사무소를 말한다.
전국 LH 행복지원센터 1203곳에 노동자 1만9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LH는 CCTV가 설치되지 않은 68개 행복지원센터에 CCTV를 설치하고, 녹화 안내문을 부착해 보안시설을 강화하기로 했다. 물리적 가해행위에 대한 신속한 방어를 위해 민원 창구에 투명 아크릴 민원보호대를 설치한다.
LH 관계자는 “임대주택 근로자가 안전하고 존중받으며 일할 수 있도록 근로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투명한 임대단지 관리로 입주민 만족도를 제고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