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인도 교민 수송 위해 5월에만 긴급 특별기 7차례 투입

입력 2021-05-12 04:08

아시아나항공이 인도 교민과 기업인 수송을 위해 5월에만 7차례의 긴급 특별기를 편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감염자가 매일 40만명 안팎으로 발생하는 인도에서 현지 교민과 기업체 관계자들을 귀국시키기 위해 특별 수송에 나선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후 2시 인천에서 인도 델리로 가는 3번째 특별기를 띄웠다. 지난 5일과 8일에 인도의 벵갈루루와 델리에서 각각 특별기를 운항해 총 368명을 수송한 데 이어 추가로 특별기를 운항했다. 해당 항공편은 12일 오전 7시40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향후 4차례 특별기를 추가 운항할 계획이다. 델리 노선에 3차례(14, 27, 30일), 벵갈루루 노선에 1차례(21일) 운항한다. 교민들의 귀국 희망 수요에 따라 6월 추가 운항도 검토하고 있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