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6개 군 선정

입력 2021-05-11 04:05

행정안전부는 10일 ‘2021년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에 충북 괴산군, 전남 화순군, 경북 예천군, 경남 하동군, 전북 진안군, 전남 곡성군 등 6개 자치단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청·장년층 인구유출에 따른 지방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인구감소지역 지자체를 대상으로 인구활력, 경제회복, 공간혁신, 기타 인구유인 및 지역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 공간조성 등 4개 분야에서 공모를 진행했다.

선정 사업들은 모두 ‘청년’에 방점을 찍었다. 충북 괴산군은 ‘청년관광활력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전남 화순군은 청년하우스를 만들어 지역정착을 유도한다. 전북 진안군은 ‘청년 with 꿀벌집’ 조성사업으로 청년이 거주하며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경북 예천군은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경남 하동군은 ‘하동청년센터 징검다리 조성사업’으로 지역청년문화 공동체 거점시설을 조성한다. 전남 곡성군은 농촌 작은학교를 살리는 도담도담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총 60억원 규모로, 한 지자체당 10억원씩 지원한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