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멸균팩 재활용’ 나선다

입력 2021-05-07 04:08
멸균팩 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테트라팩코리아 오재항 부사장, SK종합화학 강동훈 Green Biz추진 그룹장, 매일유업 조성형 부사장, 주신통상 이동규 대표이사(왼쪽부터)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SK종합화학 제공

국내 최초로 멸균팩에서 플라스틱·알루미늄 복합소재를 뽑아내 재활용하는 프로젝트가 기업 간 협력으로 이뤄진다.

SK종합화학, 매일유업, 테트라팩코리아, 주신통상 등 4개사는 6일 우유 등 각종 음료를 담아 판매하는 멸균팩을 재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각 사는 멸균팩 수거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멸균팩 선별·분리 재활용 설비 지원, 재활용 플라스틱 개발 등에 나선다.

각 사는 멸균팩 재활용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연간 3000t 규모의 복합소재가 재활용되고 1만9000t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