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사본 ‘오병이어 기적의 도시락’ 10주 차… 성경 속 기적처럼 신학대생 5000명 후원

입력 2021-05-07 03:09

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웨사본·대표회장 홍성국 목사)가 ‘오병이어 기적의 도시락’ 사역으로 지금까지 신학대생 5000명의 끼니 해결을 도왔다고 밝혔다.

조정진 웨사본 상임이사(목사)는 6일 “지난 2월 18일부터 감신대 기숙사생 60명에게 3회에 걸쳐 도시락, 간편식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10주 차를 맞은 오늘까지 감신대, 목원대, 협성대 학생 5000명에게 간편식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5000명은 성경 속 ‘오병이어의 기적’에 나온 인원과 같다.

웨사본은 ‘오병이어 기적의 도시락’이란 이름으로 코로나19 등으로 학생식당 운영이 중지된 감신대, 목원대, 협성대 기숙사에 머무는 신학대생 250여명에게 매주 두 끼씩 도시락 등을 지원해 왔다.

전국의 각 교회도 250여명의 학생들에게 한 끼니를 후원할 수 있는 ‘한 광주리당 50만원’ 후원에 동참하며 학생들을 품었다.

지난 4일 감신대 후원 현장을 찾은 시각장애인 목회자 박흥윤(사진 가운데) 군포 예선교회 목사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을 학생들이 귀한 일꾼들로 자라날 수 있도록 끼니를 지원하는 사역에 많은 분이 형편에 맞게 동참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후원문의:1588-0692).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