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특화사업’ 지원 지자체 선정

입력 2021-05-06 04:08

중소벤처기업부(로고)는 제주도, 충남도, 충남 태안군을 ‘2021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구축사업’ 지원 지방자치단체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구축사업은 창업교육, 현장실습 시설, 창업 보육공간 마련을 지원해 발달장애인과 해당 가족에게 안정적인 근무환경과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축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는 구축비 11억원, 5년간 운영비 7억5000만원 등 총 18억5000만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정부 지원을 받아 충남 공주시 계룡면 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는 지역특산물 가공제품 생산 특화 사업장이 마련된다. 태안군에는 흰점박이꽃무지 유충인 곤충사육장과 건조 스마트팜 사업장을 만들어 발달장애인의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도에는 표고버섯 스마트팜이 만들어진다.

배석희 중기부 소상공인경영지원과장은 “발달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경제적 자립 기반을 조성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