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복지재단, 주말에도 결식아동 식사 지원

입력 2021-05-05 04:06

BGF복지재단이 어린이날처럼 돌봄센터가 문을 닫는 날에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아이들을 위해 식사 지원을 확대한다.

BGF복지재단은 4일 서울 동작관악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작·관악구 내 저소득가정 결식아동들의 주말 식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BGF복지재단은 지난해부터 강서양천교육지원청과 함께 ‘집으로 온(溫)밥’ 프로젝트를 운영해왔다. 돌봄센터 이용이 어려운 주말에도 아이들이 집에서 따뜻한 한 끼를 먹을 수 있도록 돕는 목적이다. 지난해 총 3200끼의 식사를 아이들과 나눴다. 올해부터는 지원 아동의 자매, 형제 등의 식사까지 범위를 확대해 5000끼의 식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양경희 이사장은 “부모의 마음으로 식단을 꾸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호받아 마땅한 아이들의 내일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