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이 두 달 만에 다시 열린 외교장관 회담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가 최근에 끝낸 대북정책 검토 결과를 공유했다. 우리 정부는 미 대북정책 검토 결과가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방향으로 결정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3일 영국 런던의 한 호텔에서 회담을 하고 한·미 정상회담 및 한반도 문제 등을 논의했다.
정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의회 연설이 한국에도 매우 긍정적이고 희망적이었다”며 “대북정책 검토 결과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담을 고대하고 있다”며 “행정부 출범 초기이자 코로나19 상황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것은 미국이 한·미동맹을 매우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북한 문제는 5일 한·미·일 3국 외교장관회담에서 더욱 상세히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정 장관은 “한·미·일 3자 회담 때 북한과 관련해 더 집중해서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선 기자 ys85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