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맘껏 뛰놀게… 전주시, 공원놀이터 잇단 개장

입력 2021-05-04 04:08
전주 쇠똥구리 어린이공원 놀이터 개장식. 전주시 제공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인 전북 전주시가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을 릴레이로 열었다.

전주시는 어린이날을 앞둔 3일 오후 덕진공원내 맘껏놀이터와 덕진동 쇠똥구리 어린이공원놀이터를 잇따라 개장했다.

이로써 전주시가 조성한 놀이터는 앞서 문을 연 효문어린이공원(효자동) 풍남어린이공원(효자동) 등을 합쳐 4곳으로 늘어났다. 모두 어린이와 청소년들로 구성된 아동참여단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자신들의 놀이공간을 직접 디자인하는 등 특색 있게 조성됐다.

맘껏놀이터는 아이들이 자연을 벗 삼아 놀 수 있는 ‘맘껏숲’과 실내 공간인 ‘맘껏하우스’로 꾸며졌다. 또 덕진동 주택단지에 들어선 쇠똥구리공원은 아이들의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력이 반영된 놀이공간으로 만들어졌다.

효문어린이공원은 킥보드 자전거 스케이트보드 등을 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지고, 풍남어린이공원은 바구니그네 그물놀이대 나무집 등 다양한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됐다.

전주시는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4일 야호학교 인후공간에서 ‘2021 놀이터도시 전주’ 포럼도 개최할 예정이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