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단오제, 체험 패키지로 집에서 즐겨요

입력 2021-05-04 04:07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가 연중 단오제를 즐길 수 있는 체험 패키지(사진)를 선보인다.

강릉단오제위원회는 강릉단오제 기간 단오장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단오체험 프로그램의 한시성을 극복하기 위해 ‘강릉단오제 체험 패키지’를 제작, 보급한다고 3일 밝혔다.

‘강릉단오제 체험 패키지’는 코로나19 등 외부요인으로 달라지고 있는 축제 환경을 반영한 결과물이다. 지난해 강릉단오제위원회는 온라인 강릉단오제에서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단오체험팩을 선보였고, 전국 각지에서 신청이 몰려 2400개가 순식간에 소진됐다.

‘강릉단오제 체험 패키지’는 그림탈, 부채, 조립탈, 소원등 등 4가지 패키지로 구성됐다. 탈, 부채, 소원등 핵심 체험 구성품에 체험용 엽서, 단오 스티커 등이 포함됐다. 가격은 1만원이다. 강릉단오제를 알리기 위한 책자도 함께 배포한다.

단오제 기간에는 체험재료를 늘려 5가지 구성품으로 준비된 특별 한정판 강릉단오제체험키트 100개를 판매할 예정이다.

강릉단오제는 오는 6월 10일부터 17일까지 온 오프라인을 병행해 열린다. 관노가면극 유튜브 생중계를 비롯해 단오장 설치미술, 대관령 호랑이 미술 공모전, 단오소원등 밝히기 등으로 진행된다.

강릉=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