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평화한국(이사장 임석순 목사)이 주최하는 제15회 세이레평화기도회(포스터)가 다음 달 4일부터 25일까지 21일간 전국 교회와 단체를 순회하며 진행된다. 주제는 ‘나를 따르라’(요 21:22)이다. 현장 예배가 어려운 이들은 유튜브 채널 ‘세이레평화기도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기도회는 한국교회와 교계 단체들이 연합해 나라와 민족, 복음 통일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자는 취지로 2007년 시작됐다. 성경 인물 다니엘이 민족을 위해 21일간 기도했던 것을 교훈 삼아 ‘21일 기도회’로 기획했다.
올해 기도회는 개회 예배를 드리는 한국중앙교회를 비롯해 여의도순복음교회 남서울교회 남대문교회 등에서 열린다. 미국 러시아 프랑스 등에 있는 한인교회들도 온라인으로 동참할 예정이다.
기도회 기간 중 세 차례의 문화 행사가 예정돼 있다. 다음 달 12일 나섬교회에서 다문화 가정 및 장애 청소년을 위한 공연과 찬양 예배, 19일과 24일엔 평화한국이 주최하는 토크콘서트와 평화콘퍼런스가 열린다.
평화한국 관계자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회개하고 한국교회와 사회, 한반도와 동아시아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