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봉사활동 조끼를 친환경 제품으로 전면 교체

입력 2021-05-03 04:07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서 만든 자원봉사 조끼를 살펴보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들의 봉사활동 조끼를 폐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친환경 제품으로 전면 교체한다고 2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내 구성원들의 자원봉사 조끼 전체를 친환경 조끼로 교체해 지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폐 페트병 수만개를 재활용하는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친환경 자원봉사 조끼 한 벌은 500㎖ 용량의 페트(PET)병 10개를 업사이클링한 원단으로 만들어진다.

SK이노베이션은 자원봉사 조끼 외에도 작업복, 유니폼 등으로 해당 원단 사용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추후 SK종합화학의 리사이클 사업과도 연계해 폐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조끼는 SK이노베이션이 환경소셜비즈 공모전을 통해 발굴 및 지원하고 있는 소셜스타트업 기업인 ‘라잇루트’가 생산한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