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1분기 신사업 호조에도 영업익 ‘주춤’

입력 2021-04-30 04:09

네이버가 올 1분기 신사업 부문 호조에도 늘어난 영업비용으로 인해 전년 동기보다 영업이익이 줄었다.

네이버는 29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4991억원, 영업이익 2888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29.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 감소한 수치다.

네이버는 커머스·핀테크·콘텐츠·클라우드 등 신사업 부문 매출이 크게 늘었지만, 주식보상비용 등 때문에 영업비용 증가했다. 네이버는 앞으로 3년간 전 직원에게 자사주 1000만원 어치를 주기로 결정한 바 있다. 서치플랫폼은 지난해 동기 대비 16.8% 증가한 7527억원을 기록했다.

이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