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G 앞장 ‘착한 기업’ 4곳에 100억 투자

입력 2021-04-30 04:06

SK㈜가 빈곤, 환경, 교육 문제에 앞장서는 ‘착한 기업’ 4곳에 100억원을 투자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2월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게임 형식 학습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에누마’에 36억원을 투자한 것이 시작이다.

지난해 11월엔 장애인을 적극적으로 고용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정제·가공 기업 ‘테스트웍스’에 20억원을 투자했다. 이어 지난달엔 수동 휠체어를 손쉽게 전동으로 바꿔주는 제품을 출시한 ‘토드웍스’와 수질오염을 간편 검출하는 제품을 개발한 ‘더 웨이브톡’에 각각 20억원을 투자했다.

SK㈜는 ‘착한 투자’로 불리는 ‘임팩트 투자’를 확대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임팩트 투자 규모는 2015년 70조원에서 2019년 830조원으로 10배 이상 성장했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