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분기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다. LG에너지솔루션은 1분기 매출 4조2541억원, 영업이익 3412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기차 배터리 출하 확대와 지속적인 수율 개선, 원가 절감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영향이다.
이는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 3분기 매출 3조1439억원, 영업이익 1688억원을 넘어선 기록이다. 지난해 4분기에는 현대 코나 전기차 리콜 비용으로 5500억원을 충당하면서 영업이익 적자를 냈다.
2분기 전망도 긍정적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원통형 배터리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증설 라인의 조기 안정화와 원가 절감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
LG에너지솔루션, 1분기 영업익 3412억 ‘최대’
입력 2021-04-29 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