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천안·포항에 전기차 구동모터코아 공장 신축”

입력 2021-04-29 04:08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전기차 부품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에 발맞춰 구동모터코아 국내 생산 확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자회사 포스코SPS의 공장이 위치한 천안과 포항에 약 229억원을 투자해 구동모터코아 생산공장을 새로 짓는다.

포스코SPS는 최근 금형 제작공장이 위치한 천안사업장에 신규 금형 제작공장을 착공한 데 이어 5월에는 포항사업장에 구동모터코아 생산공장 착공을 시작한다. 연간 66만대였던 국내 생산능력을 2025년까지 200만대로 확대해 친환경차 시장 수요에 대한 생산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신규 공장이 준공되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최대 수준인 200만대 공급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주, 유럽, 아시아 등 해외 신규 물량을 확보하는 데도 집중해 2025년까지 400만대 공급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 20% 확보가 목표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