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주일 연합예배’ 30일 성암교회 네 가정 선정 ‘가정평화상’ 시상식도

입력 2021-04-28 03:06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가정협·회장 임규일 목사)는 30일 서울 성암교회에서 제66회 가정주일 연합예배·가정평화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가정협은 매년 5월 가정주간을 선포하고 가정생활 신앙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가정주일 연합예배를 열어왔다. 예배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할 예정이다.

‘신앙의 유산을 만들어가는 믿음의 가정’(신 6:4~7)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교회에 가정주간을 지키고 가정사역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하는 의미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공동 주관한다. 설교는 이경호 NCCK 회장이 맡았다. 가정협은 이날 가정주간에 할 수 있는 다섯 가지 기도제목을 담은 ‘가정을 위한 기도문’도 배포한다.

가정평화상은 3대 이상 신앙을 잘 지켜온 가정 중 교회와 사회에서 신앙의 본보기가 되는 가정에 시상한다. 대한성공회 최초 사제인 김희준 마가 신부의 손녀로 4대째 신앙을 이어오는 박승애 마리아 가정, 8남매 중 6남매가 구세군 사관으로 사역하는 이형은 전도사 가정 등 네 가정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이날 행사에서 신앙의 가훈을 정하고 이에 따라 살아가기로 서약하는 신앙유산 서약식을 진행한다.

양한주 기자 1wee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