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사업을 통해 국가와 국민에게 이바지한다’는 ‘사업보국(事業報國)’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지속해 오고 있다. 자연에서 소비자 식탁으로, 다시 자연으로 되돌리는 선순환 체계 실현을 위해 ‘건강과 안전’ ‘지속가능한 환경’이라는 핵심 가치 창출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사회 내에 신설한 지속가능경영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지속가능경영 위원회’를 주축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위원회는 지속가능경영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최은석 대표이사와 사외이사 4인 등 5인으로 구성되며 지속가능경영 담당 임원(정길근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이 간사로 참여하고 있다.
위원회는 지속가능 영역과 관련한 다양한 쟁점사항을 발굴·파악해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전략 및 방향성을 점검한다. 위원회 산하에는 최은석 대표가 의장인 ‘지속가능경영 협의체’가 구성돼 올해 신설된 ESG 전담기구를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지속가능경영 위원회는 친환경 에너지 도입 및 탄소 중립 달성, 포장재 등 자원 재활용 및 생분해 기술 개발, 인권경영 추진 및 인적 다양성을 고려한 조직문화 조성, 고객 건강과 영양 증진을 위한 제품 개발, 지속가능한 공급망 체계 구축, 선제적 법·윤리 리스크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과제로 다룬다.
특히 CJ제일제당의 식품안전 통합시스템은 원재료 조달, 연구개발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밸류체인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질 문제를 예방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협력사 등 공급망 전반에서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리스크를 철저히 확인하고 예방할 수 있는 과정을 구축하고 있다.
친환경 원재료 사용 확대를 비롯한 국내외 현지에 적합한 종자개발과 보급, 농민 자생력을 키워주는 기술 전수 및 인프라 투자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고객의 건강 증진과 충분한 영양 제공에 기여할 수 있는 간편식과 식물성 발효 조미 소재, 자연 비타민 제품도 내놓고 있다.
지속가능한 환경 체계 마련을 위해서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플라스틱·폐기물 자원순환 체계 구축 등 환경적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패키징 사용으로 플라스틱 원료를 1020t 절감했다. 브라질 농축대두단백 생산기업 CJ셀렉타에서는 ‘아마존 삼림파괴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