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세계적 흐름으로 자리 잡아가는 ESG 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특히 친환경과 사회문제 해결에 초점을 두고, 지금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영역부터 ESG 경영 실현에 나서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최근 한국전력과 재생에너지 전력 구매 프로그램 ‘녹색프리미엄’ 계약을 체결했다. 녹색프리미엄은 전력 소비자(기업)가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 사용을 인정받기 위해 추가 요금(프리미엄)을 지불하고 재생 에너지 사용 확인서를 발급받는 제도다. 기업이 낸 프리미엄은 재생에너지 보급 및 확산에 쓰인다.
이 계약을 통해 한전으로부터 구매한 재생에너지 전력은 연간 615㎿h(메가와트시)다. 약 150가구(4인 가구 기준)의 1년 사용량 수준으로 SK브로드밴드는 이 전력 전체를 여주위성센터 운영에 투입, ‘100% 친환경 에너지 사업장’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11월 SK그룹 7개사와 함께 국내 최초로 ‘RE100’ 가입을 신청했다. 영국 다국적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The Climate Group)’의 검토를 거쳐 지난해 12월 최종 가입했다.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 활동에 필요한 전력 전체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한다’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달부터 구성원들이 직접 환경보호에 나서는 ‘고고 챌린지(GO GO Challenge)’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고고 챌린지’는 환경부가 지난 1월부터 시작한 환경보호 캠페인으로, 플라스틱 및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실천을 스스로 약속한 후 다음 참가자를 지명하는 릴레이 방식이다. 고고 챌린지 첫 주자로 직접 나선 최진환 SK브로드밴드 대표는 “ESG 경영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생활 속 작은 행동의 변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